•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박강수 마포구청장, 국토부장관 만나 ‘대장홍대선’에 DMC역 추가 요청

“3개 노선 환승 DMC역 하루 5만 명 이용… 대중교통 이용자 편의 위해 반드시 추가해야”

  •  

cnbnews 김응구⁄ 2023.05.09 11:21:39

박강수 마포구청장(왼쪽)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요청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마포구청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지난 3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현재 추진 중인 ‘부천 대장~홍대 민자철도사업’(대장홍대선)에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을 추가해달라고 강력요청했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신도시를 시작으로 경기도 부천시, 서울시 양천구·강서구, 경기도 고양시 덕은구,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현재 설치 검토되고 있는 역 중 마포구 구간은 상암·성산·홍대입구역이다. 여기에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추가해, 마포구에만 4개 역사(驛舍)가 세워져야 한다는 게 마포구 주장이다.

이날 박강수 구청장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은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까지 3개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이어서 하루 승·하차 인원만 5만2200여 명에 달한다”며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선 반드시 대장홍대선에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추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상암동의 주거시설과 입주기업 현황을 들여다보면 역 추가는 더욱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은 상암 택지개발 외에도 대규모 도시주택개발이 이뤄진 지역으로, 상암 1지구와 2지구에만 1만1300세대가 거주한다. 인접한 덕은(4700세대), 향동(8300세대), 수색·증산(1만3600세대), 입주 예정인 창릉지구(3만8000세대 예정)까지 합치면 7만5900세대가 거주하는 대단지 공동주택이다.

또 주요 방송사와 IT 기업 등 현재 840개 업체가 입주해 있어 하루 유동인구가 12만여 명에 이르는 점까지 고려하면 출퇴근 수요가 집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대장홍대선에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추가되면 상암동은 물론이고 인근 경기도 주민까지 출퇴근 편의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게 분명하다”며 “일대 개발 사업으로 교통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교통 불편 해소와 서울 서부권 발전을 위해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은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마포구  박강수구청장  원희룡  대장홍대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