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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충남 태안에 모빌리티 기반 스마트시티 짓는다

국토부 ‘2023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선정… 현대건설 주축으로 현대도시개발·현대차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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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5.10 10:48:10

현대건설이 충남 태안군에 모빌리티 인프라 기반의 스마트시티를 건설한다. 사진=연합뉴스

현대건설이 충남 태안군에 모빌리티(mobility) 인프라 기반의 스마트시티를 건설한다.

현대건설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태안군과 함께 민관협력체제로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이 공모는 지역도시 문제를 스마트기술로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등 최근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확보하는 2개 분야에 총 4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2024년까지 특화 솔루션이 집약된 시범 도시를 조성한다.

현대건설은 현대도시개발, 현대자동차, 파블로항공, 핀텔 등 분야별 최고 스마트 솔루션 보유 기업과 함께 태안군 원도심과 기업도시를 아우르는 스마트시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현대건설은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편의와 경험을 제공하는 거점 공간, 모빌리티 스테이션(mobility station)을 건설한다. 원도심에는 노인 생활을 지원하고 이동 편의성과 의료 접근성을 향상하는 ‘모험 케어스테이션’을, 기업도시에는 랜드마크로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험 투어스테이션’을 구축한다.

아울러 물품 배송이나 안전관제를 위한 드론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모험도시 태안’을 100%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현대건설은 특히 태안군 원도심에서의 이동을 원활히 하고 기업도시로의 이동을 확장하고자 현대자동차의 ‘MCS Lab’과 협업해 다목적 수요응답형 버스(DRT)를 운영할 계획이다. DRT는 대중교통 노선을 미리 정하지 않고 여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구간, 정류장 등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여객 운송 서비스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올 6월 예정된 사업계획 확정, 국토부·지자체 간 협약 체결 후, 9월 착공해 2024년까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다. 이후 2027년까지 3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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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태안군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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