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06.16 09:48:41
오비맥주가 경찰청·도로교통공단, 기기 제조사인 ㈜센텍코리아·㈜디에이텍과 함께 국민체험단 20명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설치하고 시범 캠페인에 들어갔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6월 임직원 차량과 맥주 배송 화물차량 총 40대에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설치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국민체험단을 모집해 시범사업 대상을 확대했다.
15일 오전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열린 음주운전 방지장치 설치 행사에는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경찰청 관계자, 박광희 디에이텍 대표, 유도준 센텍코리아 대표, 국민체험단 20명을 대표해 이동준 씨가 참석했다.
국민체험단으로 선정된 20명은 본인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설치하고 3개월간 운행한다. 체험 기간 수집된 모니터링 데이터와 참가자 설문 답변은 음주운전 방지장치의 국내 적용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음주운전 방지장치는 호흡으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고, 일정 기준치 이상이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제어하는 장치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