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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애호가’ 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 K-조각 세계화 위한 도서 출간

조각가·평론가·미술학자·전시기획자 7인이 그린 K-조각 정체성…조각 전공 대학생에 도서 후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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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06.21 14:15:41

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은 K-스컬프처 조직위원장으로도 활동하며 K-조각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내 왔다. 사진=연합뉴스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가 한국 조각(K-Sculpture)의 세계화를 응원하기 위한 조각 전문 도서를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간 ‘K-조각(SCULPTURE) 한국 조각을 읽는 스물한 개의 시선’은 한국 조각의 발전과정을 조망하고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K-조각의 세계화를 적극 지원해 온 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이 조각가와 미술평론가, 전시기획자 등 현장에서 활동하는 조각 전문가 7인과 힘을 모아 스물한 개 글로 엮었다.

크라운해태제과 측은 “K-조각이 세계무대로 나아가는 마스터플랜을 세우겠다는 윤영달 회장의 열정이 출간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신간 ‘K-조각(SCULPTURE) 한국 조각을 읽는 스물한 개의 시선’ 이미지. 사진=크라운해태제과

조각을 공부하는 조소 전공자들과 조각에 관심 많은 독자들을 위해 학술적인 내용을 주제별로 나눴고, 시각 자료를 풍부하게 담았다. 조각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7인의 필진들은 한국 조각을 ‘K-조각’으로 명명하고, 한국전쟁 후 맹아(萌芽)한 초기 김종영, 권진규 등의 한국 조각부터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사랑받는 백남준, 서도호 등 거장들의 작품까지 조명한다. 한국의 여성 조각가들과 현재 활동 중인 실험적인 조각가들도 다뤄 다원주의 흐름 속 피어난 새로운 한국 조각의 모습을 나타낸다.

한국 미술시장과 이건희컬렉션 속 대표작을 짚어내며 생태조각, 구상조각과 추상조각, 비디오 조각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조각가들이 발화한 ‘한국적임’을 분석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적 정체성’으로 인정받는 K-팝, K-필름처럼 K-조각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일본 도쿄 세호 갤러리에서 열린 ‘2022 K-Sculpture 한국·일본 교류전’ 개막식에 참석한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왼쪽 첫 번째). 사진=크라운해태제과

K-조각이 고려해야 할 세계 조각의 흐름도 책을 통해 밝혔다. 한국에서 매년 펼쳐지는 한강조각프로젝트에 이어 독일의 공공조각프로젝트와 제프 쿤스, 쿠사마 야요이 등 세계 유명 조각가의 특징을 살피고, 해외에서 한국 조각의 시장성을 분석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시중 서점에 정식 발매와 동시에 한국 조각의 미래를 이끌 전국 대학교 조각 전공 학생들 2000명에게 책을 무료로 배포했다.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K-스컬프처 조직위원장)은 “한국 조각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 조각 예술계와 소통하기 위해 만든 책”이라며 “이 책을 나침반 삼아 뛰어난 솜씨와 영감으로 훌륭한 작품들을 창작하는 많은 K-조각가들이 세계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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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K-조각  한국 조각을 읽는 스물한 개의 시선  백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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