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동아오츠카와 함께 지난 22~23일 혹서기 근로자 안전·보건을 위한 ‘폭염 안전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재건축) 현장에서 처음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대우건설 현장 관계자·근로자 400여 명, 동아오츠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 설치한 체험존에선 근로자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자가진단과 스트레스를 체크했다. 이어 아이스튜브를 체험하고 이온음료를 마시며 휴식시간을 갖는 쿨다운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안전교육장에선 동아오츠카·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매년 국내현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올해는 행정안전부·대한적십자사·동아오츠카와 함께하는 체험존 운영, 안전·보건 교육, 음용수 지원 등으로 좀 더 내실을 다졌다”면서,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대돼 현장 안전·보건 문화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