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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우등생 50개 기업’ 추종 ETF 국내 첫 상장

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 코스닥 글로벌 지수 추종 ETF 2종 29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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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06.29 14:00:36

(왼쪽부터)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코스닥글로벌 ETF 상장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코스닥을 대표하는 우량기업에 압축 투자가 가능한 코스닥글로벌 ETF 2종이 국내에 첫 상장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재무실적·기업 건전성·지배구조 요건 등을 충족해 '코스닥시장 글로벌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50개에 투자하는 ETF 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지수는 한국거래소가 우량 코스닥 상장사들의 저평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만든 지수다.

 

이번에 상장되는 종목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닥글로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스닥글로벌’이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9일 오전 9시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코스닥글로벌 ETF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각사는 이날 ‘KODEX 코스닥글로벌 ETF’과 ‘TIGER 코스닥글로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에 속한 이들 기업은 2022년 11월 한국거래소에서 선정한 코스닥 시장 50개 블루칩 기업으로, 시가총액은 약 100조원 규모다. 이는 코스닥 전체(427조원)의 23%를 차지한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코스닥글로벌 ETF는 정부가 육성하는 2차전지, 반도체 및 바이오 산업의 핵심 기업들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이 ETF가 추종하는 코스닥글로벌 지수는 지난해 말 선보인 이후 일반 코스닥 지수는 물론 코스닥150 지수를 모두 초과하는 수익률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국내 성장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신승우 매니저는 “나스닥 시장을 이끄는 애플, 구글, 아마존처럼 코스닥에도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이 있다”며 “시장평가, 재무실적, 연구실적까지 두루 갖춘 코스닥 우량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TIGER코스닥글로벌 ETF를 주목할만하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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