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2023.06.30 13:38:12
강남구는 방과 후 초등학생을 돌보는 우리동네 키움센터 1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난 27일 서울시 주관 ‘2023년 우리동네 키움센터 운영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2개 부문에서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키움센터의 다양한 운영사례를 발굴해 아동친화적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 그 운영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했다. ▲놀이와 쉼 ▲PBL ▲자유주제 등 3개 분야를 공모해 총 143개소가 참여한 결과, 분야별 3개소 총 9개소가 선정됐다. 강남구는 PBL(Project Based Learning)과 자유주제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PBL은 아동이 스스로 제안한 프로젝트를 다른 친구들과 함께 서로 협력해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활동을 유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PBL 분야에서 수상한 강남키움센터 7호점(누리봄)은 2022년 한 해 동안 진행한 미술, 음악 등 PBL 활동을 ‘일년나기 스토리북’으로 제작해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 자유주제 분야에서 강남키움센터 8호점(자곡)이 ‘1090 공동체 활성화 프로젝트’로 수상했다. 아이들과 서울시니어스 강남타워 어르신이 함께 피아노 연주, 댄스 공연을 하면서 세대 간 공감 능력 향상 및 화합을 이루어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키움센터의 노력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즐거운 돌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