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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입는 것마다 화제…‘아오자이’ 이전 완판템들은?

베트남 전통 의상 착용해 현지 언론 주목…과거 슬리퍼, 가방 등 완판 행렬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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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07.03 10:25:09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 배우자 간 공식 일정에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배우자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만났을 때 입었던 복장이 화제다.

2일 대통령실은 베트남 국빈 방문 당시 김건희 여사의 활동과 관련한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 내용 및 네티즌 반응, 사회관계망(SNS) 게시물 등을 소개했다.

앞선 지난달 23일(현지시간) 김 여사는 하노이 한 음식점에서 떰 여사와 만나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김 여사는 떰 여사가 선물한 베트남 전통 의상인 초록색 아오자이로 갈아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4월엔 김건희 여사가 서초동 자택 인근에서 경찰견과 찍은 사진이 공개됐는데, 이때 착용한 슬리퍼가 완판 신화를 써 화제가 됐다. 사진=연합뉴스

김 여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돈독한 우정의 상징으로 아오자이를 입었다. 베트남 전통미와 현대적 실용성이 조화를 이뤄 아름답다”며 “감사의 의미로 다음에 한국에 오면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떰 여사는 “초록색이 잘 어울린다. 대한민국 정상 배우자로서는 처음으로 아오자이를 입어줘 감사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익스프레스 등 현지 주요 언론들은 이날 김 여사의 모습을 집중 조명했는데, 관련 기사에 “한국의 영부인은 차분한 태도가 고급스럽고 패션감각도 뛰어나다”, “아오자이가 잘 어울린다”, “여배우인줄 알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의 댓글들이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김건희 프랑스 순방 길에 든 국내 브랜드 ‘로사케이’의 모노그램 패턴 제품. 사진=연합뉴스

김 여사가 입고 드는 패션 아이템은 그간 늘 화제의 중심 속 완판 사태를 부르곤 했다. 지난해 4월엔 김 여사가 서초동 자택 인근에서 경찰견과 찍은 사진이 공개됐는데, 이때 착용한 슬리퍼가 완판 신화를 써 화제가 됐다. 해당 슬리퍼는 ‘제뉴인그립’의 기능성 워크 슈즈 ‘보르도30’으로, 가격은 3만 원대이며, 김 여사 슬리퍼로 이름을 알린 뒤 제품 매출이 5배 이상 뛴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5월 김 여사가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했을 때 입었던 검은색 치마도 주목받았다. 해당 제품은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5만 4000원에 판매된 자체 제작 상품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5월 지방선거 사전 투표소에서 들었던 ‘빌리언템’의 브리저튼 토트백은 N차 프리오더를 기록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연합뉴스

김 여사가 든 가방도 매번 이슈가 됐다. 지난달 프랑스 순방 길에 든 국내 브랜드 ‘로사케이’의 모노그램 패턴 제품, 앞서 4월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방문길에 들었던 국내 비건 패션 브랜드 ‘마르헨제이’의 헤이즐백, 올 초 아랍에미리트·스위스 순방길에 든 업사이클링 전문 사회적 기업 ‘할리케이’의 가방을 비롯해 지난해 6월 영화관을 방문했을 때 든 국내 소상공인 브랜드 ‘빌리언템’의 브리저튼 토트백도 눈길을 끌었다.

당시 브리저튼 토트백 정가는 23만 6000원으로, 김 여사가 지방선거 사전 투표소에 이어 영화관 방문에서도 이 가방을 들고 나오자 N차 프리오더를 기록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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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김건희  베트남  패션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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