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3.07.04 09:53:34
성남시가 마련한 미혼남녀 만남 자리 ‘솔로몬의 선택’ 첫 행사가 큰 호응과 성과를 냈다.
지난 2일 오후 2시~8시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27~39세 직장인 미혼남녀 100명(남·여 각 5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행사장에 나올 만큼 신청자가 쇄도했다.
행사는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국내 1호 이명길 연애 코치가 연애에 대한 코칭을 하고, 특히 성격 유형 검사(MBTI) 커플 레크리에이션, 와인 파티, 1대 1대화, 식사 시간, 본인 어필 타임 시간을 통해 인연을 찾았다.
3지망까지 커플을 이어주는 썸매칭 결과 50쌍 중 30%인 15쌍 커플의 매칭이 성사됐으며 이들은 추후 개인적인 만남을 갖기로 해 새로운 인연 탄생을 예고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솔로몬의 선택 사업을 추진하면서 부모님들이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꼭 필요한 정책이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고, 약 1200명의 참가 신청과 결과를 보면 꼭 해야할 사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솔로몬의 선택 2차 행사는 오는 7월 9일 그래비티 호텔 서울 판교에서 열린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