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의 토레스가 칠레, 중동에 이어 유럽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KG 모빌리티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토레스 유럽시장 론칭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11일과 13일(현지 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론칭행사에는 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이 참석해 대리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미디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KG 모빌리티는 이번 토레스 론칭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유럽 현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은 물론 대리점의 플리트(Fleet) 마케팅 활동 역시 적극 지원 및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발칸반도 등 신흥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 방안 모색과 함께 하반기부터는 토레스 EVX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의 토레스 열풍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은 폴란드 경제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럽은 전동화의 선두시장으로 KG 모빌리티의 비전 실현에 부합하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며, “올해 말 토레스 EVX 도 출시 예정인 만큼 현지 대리점들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출시된 토레스는 KG모빌리티의 신차 사전계약 역대 최고 기록(1만2000대 돌파)과 단일 모델 역대 월 최대 판매(6595대) 등을 기록하며 지난 6월까지 누적 내수판매 5만대(4만8259대)를 달성했다. KG모빌리티는 칠레에서 토레스 글로벌 론칭을 시작한 이래 중동과 유럽 시장까지 진출하며 수출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