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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동주민센터 ‘보안관’ 확대 배치… 총 4곳으로 늘려

하계1동, 시범사업 두 달간 악성 민원 8건 처리, 이후 월계2동 등 3곳에서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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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7.13 15:00:54

서울 노원구가 동주민센터 직원과 민원인을 보호하고자 방호전담직원 ‘보안관’을 확대 배치한다. 사진은 하계1동주민센터의 보안관.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동주민센터 직원과 민원인을 보호하고자 방호전담직원 ‘보안관’을 확대 배치한다.

노원구는 지난 2021년 7월, 당시 악성 민원이 자주 발생했던 하계1동을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하고 보안관 1명을 배치했다. 이후 두 달 동안 퇴청 조치 등 악성 민원 8건을 처리했다. 그런 후 하계1동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대다수가 보안관 사업의 확대 운영을 희망했다.

노원구는 지난 1일 악성 민원과 복지대상자 수가 많은 3개 동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월계2동 △하계1동 △중계2·3동 △상계3·4동 등 총 4곳 주민센터에 보안관을 배치했다. 이들은 청사(廳舍) 방호, 민원인 안내, 기록물 무단반출 통제와 도난 방지, 청사 내‧외곽 지역 순찰 등의 업무를 한다.

보안관은 동주민센터 운영 시간에 맞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복을 착용하고 상주 근무한다. 이들은 경비 신임교육 이수자, 〈경비업법〉 제10조에 의거한 결격사유가 없는 자, 성범죄나 각종 범죄경력이 없는 자로 선발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폭언·폭행 등 도를 넘는 민원은 직원뿐만 아니라 구민들에게도 피해를 주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민원행정 최일선 직원들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줘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도록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노원구  오승록구청장  보안관  동주민센터  악성 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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