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와 신세계푸드가 이색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났다.
오뚜기는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은 '고소한 참기름’을 활용해, 신세계푸드와 컬래버레이션한 ‘고소한 참기름 식빵'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은 1983년 출시이래 매년 매출 상승을 기록하며 오랜 기간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특히, 이번 협업은 오뚜기 대표 제품인 고소한 참기름과 이마트 베이커리 식빵의 만남으로 눈길을 끈다. 전통 브랜드 이미지에 신선함을 더한 이색 컬래버로 소비자와 폭넓게 소통하겠다는 의도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밥 대신 빵을 식사로 즐기고 있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외식물가 부담으로 인해 합리적인 가격의 식사빵을 구입해 집에서 직접 샌드위치, 토스트 등을 만드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특히 에어프라이어, 미니 오븐 등 가정용 조리가전이 대중화되고, 각 베이커리 브랜드마다 다양한 종류의 식사빵을 출시하면서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빵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오뚜기와 손을 맞잡고 이번 컬래버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고소한 참기름 식빵은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이 사용된 프리미엄 식빵으로, 오뚜기 참기름이 반죽에 사용됐다. 또한, 통참깨가 식빵에 콕콕 박혀 있다. 패키지는 고소한 참기름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디자인했다. 해당 제품은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판매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은 고소한 참기름의 이색적인 협업을 통해,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고소한 참기름 식빵을 선보였다”며 “참기름을 사용해 특유의 짙은 향과 고소한 맛이 가득한 식빵으로, 간단한 한 끼 식사나 간식으로 맛있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식사빵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소비자 입맛 또한 다양화, 세분화 되는 것에 주목해 참기름을 접목한 이색 식빵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맛뿐 아니라 먹는 재미와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베이커리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