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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각종 재난 대비한 ‘안전마포 핫라인’ 가동

區·경찰·소방·군 등 9개 기관 공동 대응·협력 시스템… ‘초동대응팀’도 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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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7.25 16:05:22

지난 22일 수해 취약지역 긴급점검을 위해 망원빗물펌프장을 찾은 김용근 마포서방서장(왼쪽 첫 번째), 임성순 마포경찰서장(오른쪽 두 번째), 박강수 마포구청장(오른쪽 첫 번째). 사진=마포구청

최근 잇따른 안전사고로 주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 마포구의 ‘안전마포 핫라인’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핫라인은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출동과 부상자 구조 등이 이뤄지도록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육군56사단 마포대대 등 9개 기관의 공동 대응·협력 체계 시스템이다. 지난 3월 23일에는 이를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마포구는 21일 시작된 해외발(發) 테러 의심 우편물 발송에 이어 22일 집중호우가 예보되자, 22일 오후 9시 ‘안전마포 핫라인’ 기관 간 재난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회의에서 마포구,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는 ‘해외발 테러 의심 우편물 조치 현황’을 공유하고, 혹시 모를 위험 상황에 대비해 ‘초동대응팀’을 꾸렸다.

초동대응팀은 테러 의심 우편물이 신고되면 초동 출동기관인 마포경찰서와 마포소방서가 현장에서 물체 수거 등 필요한 조치를 하고, 마포구보건소 역시 생물 테러 의심 상황에 대비한 협력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2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마포경찰서가 접수한 신고는 총 34건이다. 이중 오인 신고가 19건이었으며, 실제 회수한 15건 가운데 화학·생물 테러 등의 위험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 앞에선 소속과 기관 구분 없이 긴밀히 협력하는 게 당연하다”면서 “마포구,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등이 원팀을 이뤄 ‘365일 든든한 안전 마포’를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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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박강수 구청장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안전마포 핫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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