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인 박이강의 장편소설 ‘안녕, 끌로이’가 출간되었다.
작가는 모녀, 친구, 연인 등 타인과의 관계에서 파생되는 여러 감정과 갈등을 통해 인간관계의 허울과 허상을 솔직하게 그려냈다.
몸은 성인이 되었지만 엄마 외에는 한 번도 누군가와 깊은 관계를 맺어 본 적 없는 지유는 차례로 끌로이, 미지와 만나며 난생처음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 내가 상대에게 관심과 애정을 준 만큼 상대도 나를 생각해 줄 거라 믿어 왔던 지유는 이로 인해 큰 혼란을 겪게 된다.
휘청거리는 관계들 속에서 지유가 길을 잃지 않고 진실한 자신을 마주할 수 있을까?
작가 박이강은 ‘폴더명_울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소설집 ‘어느 날 은유가 찾아왔다’로 2022년 대산창작기금을 받았다. ‘안녕, 끌로이’는 그의 첫 장편소설이다. 2022년 아르코 창작기금을 받았으며, 여러 글로벌 기업에서 일한 경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