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 오픈AI, 출시 공지… 코딩 배우지 않아도 다양한 챗봇 쓸 수 있어

이스트소프트 CI. 사진=이스트소프트

‘GPT스토어’ 출시 소식에 이스트소프트[047560]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스트소프트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94%(5910원) 오른 2만56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5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한편 같은 시간 폴라리스오피스[041020]도 전일 대비 20%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AI 챗봇을 거래하는 온라인 거래소 GPT스토어를 이번주에 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유료 이용자들에게 메일을 통해 ‘GPT스토어’ 출시를 공지했다. GPT스토어는 스마트폰의 앱스토어처럼 이용자들이 코딩을 배우지 않고도 거대언어모델(LLM)인 GPT를 기반으로 개발한 다양한 챗봇을 개발하거나 골라 쓸 수 있는 곳이다.

오픈AI는 지난해 GPT스토어를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샘 울트먼 CEO(최고경영자) 해고 및 복귀 등의 사태를 겪으며 올해 초로 출시 시점을 연기한 바 있다.

앞서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5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비전 어라이언스에 합류한 뒤,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에 AI 휴먼을 안정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스트소프트의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659억 원, 영업손실은 67억 원, 당기순손실은 57억 원을 기록했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