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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지난해 영업익 4870억 원… 전년比 31.5% 감소

중국향 수요 약세‧해외 구조조정 비용 증가 등에 뷰티 사업 수익성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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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4.01.31 17:26:18

서울 광화문 LG생활건강 빌딩.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의 지난해 실적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3% 감소한 6조8048억 원, 영업이익은 31.5% 감소한 487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635억 원으로 36.7% 줄어들었다.

사업 부문별로 뷰티 사업은 2조8157억 원의 매출액과 146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2.3%, 52.6% 감소했다.

국내 내수 채널은 국내 소비자 및 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로 온라인과 H&B 매출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갔으나 중국 수요 약세로 주요 채널 매출이 감소했다. 특히 면세 및 중국향 채널 매출이 두 자릿 수로 줄어들고, 해외 구조조정 비용 등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HDB(Home Care & Daily Beauty) 사업은 2조18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줄었고, 영업이익은 1253억 원으로 34% 감소했다.

주요 브랜드인 피지오겔과 유시몰 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내수 경기 둔화로 인한 소비 위축, 해외 사업 변동성 확대 등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은 믹스 개선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음료 사업 부문인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 부문의 매출은 1조8070억 원, 영업이익은 21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 1.4% 성장했다.

‘코카콜라 제로’, ‘몬스터 에너지‘, ‘파워에이드’ 등 주요 브랜드의 성장세는 지속됐으나 비우호적 날씨와 경기 둔화로 인해 음료 소비가 감소하며 매출이 줄었다. 영업이익은 원부자재 등 원가 부담 지속으로 감소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LG생활건강  영업익  중국  뷰티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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