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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숨쉬기 편한 영등포 만든다… 악취 저감대책 수립·추진

환경과·치수과 등 4개 담당 부서 주도… 올 예산 4억600만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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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3.22 15:18:42

영등포구 관계자가 정화조 악취를 측정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청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악취 저감 대책을 수립해 이를 추진한다.

 

영등포구는 이번 대책을 네 분야로 나눈 후, 분야별 담당 부서로 구성한 생활 악취 처리 대책반을 운영한다. 관내 정화조는 환경과, 하수도는 치수과, 폐기물은 청소과, 악취 발생 사업장은 보건위생과가 각각 맡는다.

영등포구는 올해 이와 관련한 예산 4억600만 원을 확보했다. 먼저, 하수악취의 주원인인 정화조 악취를 줄이고자 지난해 대비 공기공급장치 설치 수를 대폭 확대한다. 3월부터 6월까지 공동주택 250여 세대의 정화조에 48대를 설치한다.

또 3월부터 10월까지 관내 9개 지역의 빗물받이와 맨홀 등 469곳에 환경인증 탈취제를 주 1회 투입하고, 하수도 시설에는 악취 저감 장치를 설치한다. 아울러 자원순환센터 등 폐기물 취급시설의 청결 관리에 힘쓰고, 직화구이 음식점 등 소규모 사업장의 환기 시설을 개선함과 동시에 집진기 설치를 적극 권고할 방침이다.

영등포구는 올해도 악취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별도의 실태조사를 펼친다. 악취가 예상되는 정화조와 맨홀을 파악해 24시간 연속 악취를 측정하고, 이어 그 결과를 분석한 후 발생원을 찾아 저감 조치 방안을 추진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생활 악취는 쾌적한 생활을 저해하는 주요인”이라며 “올해도 악취 저감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구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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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최호권 구청장  악취  정화조  하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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