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엄격한 내부통제 구축… 주주가치 제고할 것”

26일 신한금융 주총… 1주당 배당금 2100원‧주주 환원률 36%

  •  

cnbnews 한원석⁄ 2024.03.26 18:45:53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엄격한 내부통제와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26일 진옥동 회장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주총)에서 인사말을 통해 “잠깐의 실수나 방심에도 어렵게 쌓은 신뢰가 무너질 수 있는 만큼, 모든 임직원이 업(業)의 윤리를 바로 세우고 빈틈없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회장은 “신한금융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외형과 내실을 조화롭게 다진 한 해를 보냈다”며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명제 앞에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각오로 서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진 회장은 ‘고객중심 일류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이라는 올해 전략 목표를 내세웠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3가지 경영 아젠다로 ▲내부통제 강화 ▲고객중심 경영 ▲주주가치 제고를 들었다.

그는 고객중심 경영과 관련해 “철저히 소비자 관점에서 고객 편의를 높이겠다”면서 “회사가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편리함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해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면서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본업의 경쟁력을 높여가며 주주들이 신한과 함께 해주시는 여정에 보람과 자부심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업보고를 맡은 천상영 신한금융 재무부문장은 “사회적 책임요구와 홍콩 ELS 고객 손실 등 당면한 이슈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신한금융은 기말 배당으로 1주당 525원, 이미 지급된 분기배당 1575원을 포함한 총 2100원을 연간 배당금으로 의결했다. 배당률은 4.9%, 연간 총 주주환원률은 36%이다.

이 밖에도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 이후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는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윤재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는 2010년 신한지주에서 국내 금융권 최초로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한 이후 역대 두 번째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

관련태그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  주주총회  내부통제  주주가치 제고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