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3.27 10:49:56
하이트진로가 대학생 중심의 20대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캉골’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하이트진로는 27일 ‘청정라거-테라’의 올해 첫 컬래버레이션 대상으로 캉골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두 브랜드는 전통성과 트렌드를 모두 갖춘 공통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캉골은 1938년 시작한 영국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다. 글로벌 스테디셀러 아이템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다.
하이트진로는 먼저 대학교 MT(멤버십 트레이닝)나 봄나들이에서 사용하는 아이스백 기획 팩을 제작한다. 아이스백에는 테라의 역삼각형 로고와 캉골의 캥거루 로고를 합친 스페셜 로고가 들어간다. 토트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 355㎖ 캔맥주 12캔과 24캔 두 종류로 출시하며, 이달 넷째 주부터 전국 대형마트에서 판매한다.
일반 음식점이나 술집에서 판매하는 500㎖ 병맥주에는 ‘히든 럭키 라벨’이 숨어있다. 내달부터 캉골 로고가 삽입된 테라를 만날 수 있다. 1%의 물량에만 이 숨겨진 라벨을 적용해 찾는 재미를 느끼도록 했다.
이밖에 테라와 캉골 로고가 적용된 캥거루 오프너, 원샷 잔 등 컬래버레이션 굿즈 4종도 출시한다.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 채널에선 여러 협업 콘텐츠도 볼 수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