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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전세사기를 피하는 법'... 단단한 지식과 논리로 무장하라

부동산 전문 변호사 2인의 실무에서 전세 사기와 부딪치며 얻은 현장 감각과 대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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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4.04.22 17:39:06

전문변호사가 직접 알려주는 전세사기를 피하는 법. 사진=보누스 제공

전세 사기 수법이 점차 고도화되는 가운데 전세를 기피하고 월세를 찾는 '전세 포비아(공포증)'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전세는 예비 세입자의 포기할 수 없는 권리다.

 

해당 권리를 보다 안전하게 행사하기 위한 대안은 무엇인가. 이를 위해 부동산 전문 변호사인 2인의 저자가 실무에서 전세사기와 부딪치며 얻은 현장 감각과 대비책, 법률 전문가의 지식을 엮어 하나의 책으로 전달한다.
 

'전세사기를 피하는 법'(보누스)의 목표는 부동산 지식을 체계적이고 구조적으로 익혀서 전세 사기를 피하는 법을 스스로 체득하는 데 있다.

 

부동산 문제는 법률과 깊은 관계가 있으므로 법리라는 논리 관계에 따라 결론이 천양지차로 달라질 수 있다. 이에 저자들은 단편적이고 파편화된 지식이 아닌, 전세 사기 예방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부동산 제도부터 사기 대비책까지 명확하게 구조화 된 내용을 설계해 독자가 안전한 부동산 거래에 관하여 체계적인 지식을 습득하도록 돕는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고자 저자들은 큰 개념을 먼저 설명하고 세세한 개념과 논리는 나중에 설명하는 방식을 택했다. 앞장에서 구조화 된 지식을 습득하는 만큼, 독자는 이어지는 사례에서 점차 절묘해지는 사기 행각을 간파하는 시각을 스스로 체득하게 된다.

저자들은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다양한 사기 사건과 마주하며 현실에서는 매우 다양한 사례가 등장하고 이해관계도 복잡함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복잡한 사안을 한눈에 알아보고, 사기꾼의 교묘한 속임수를 단박에 파훼하려면 단단한 지식과 논리로 자신을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이 책의 저자인 김대호 변호사는 공대 출신으로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현직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여 의사 자격까지 취득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특히 부동산 관련 법률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책은 자신이 실제 수행한 소송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집필되었으며, 전세 사기 피해 예방과 구제를 위한 통찰을 담았다.

공동저자인 고윤기 변호사는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이사, 사업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로펌고우의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전세사기 사건에서 피해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며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피지기를 위한 예방책과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김대호 · 고윤기 지음 / 보누스 펴냄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신간  도서  전세사기  부동산  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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