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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올 1분기 영업이익 1148억 원… 전년 대비 35%↓

30일 1분기 경영실적 발표… 매출 2조4873억 원, 당기순이익 915억 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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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4.30 09:55:07

대우건설이 올 1분기 매출 2조4873억 원, 영업이익 1148억 원, 당기순이익 915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올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매출 2조4873억 원, 영업이익 1148억 원, 당기순이익 915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2조6081억 원)보다 4.6%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 부문 1조5977억 원 △토목사업 부문 5478억 원 △플랜트사업 부문 2720억 원 △기타연결종속 부문 69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1767억 원) 대비 35.0%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983억 원 대비 6.9%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FN가이드 기준 1388억 원)를 밑돌았으나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consensus)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와 원가율 상승 영향이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있어 지난해 대비 1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유례없이 힘든 건설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4.6%를 기록하며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있다”며, “비주택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 확대가 기대되고 있어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규 수주는 2조4894억 원을 기록했다. 인천 초저온 물류센터(4482억 원),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부속설비 공급(2091억 원), 고리원전 항만구조물 보강공사(270억 원) 등 분양 리스크가 없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수주 물량을 확보했고,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7793억 원)이나 서울 대방동 군부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1530억 원) 등 리스크 저감형 주택사업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6572억 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3년 9개월 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다수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해외 거점지역인 이라크, 리비아뿐만 아니라 ‘팀코리아’에서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체코 원전사업 등 수익성 높은 해외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1분기 경영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과 면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 확대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사업계획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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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영업이익  매출  당기순이익  주택건축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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