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AI PC ‘갤럭시 북6’를 국내에 출시하며 노트북 라인업을 완성했다.
삼성전자는 1일 ‘갤럭시 북6’를 출시하고 ‘갤럭시 북6 울트라’와 ‘갤럭시 북6 프로’를 포함한 북6 시리즈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14형과 16형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가격은 160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번 제품은 인텔 최신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해 AI 기반 작업과 멀티태스킹 성능을 강화했다. 최대 49TOPS 성능의 NPU를 적용해 전작 대비 AI 연산 속도를 크게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성능도 개선됐다. 전력 효율을 높여 완전 충전 시 최대 24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디자인과 휴대성도 강화했다. 14형 모델 기준 1.43kg의 가벼운 무게와 14.9mm 두께를 구현했으며, 대칭형 구조와 투톤 키보드를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는 다양한 포트 구성을 지원해 확장성을 확보했다. USB-C와 USB-A, HDMI, 유선 LAN 등 여러 기기를 별도 어댑터 없이 연결할 수 있다.
AI 기능도 강화됐다. 이미지 배경을 제거하는 ‘AI 컷아웃’과 텍스트를 즉시 번역하는 기능을 지원하며, 자연어 기반 파일 검색과 설정 변경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인텔 내장 그래픽을 탑재한 ‘갤럭시 북6 울트라’ 신규 모델도 함께 출시해 선택 폭을 넓혔다. 해당 모델은 고용량 메모리와 스토리지를 갖춘 단일 사양으로 제공된다.
구독형 구매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다. ‘AI 구독클럽’을 통한 PC 구매는 전 분기 대비 약 3배 증가했으며, 삼성스토어 구매 고객의 약 25%가 해당 서비스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독 고객은 무상 보증 연장과 파손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AI PC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가격대와 사양을 통해 소비자 선택 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정호진 삼성전자 부사장은 “갤럭시 AI 기반의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라며 “일상 전반에서 새로운 AI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