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서울 중구,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協 창립총회 열어

콘텐츠 통합관리 시스템 맡아… 이달 말 브랜드 네이밍 선포식도 열려

  •  

cnbnews 김응구⁄ 2024.05.02 10:43:40

서울 중구가 지난달 30일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사진=중구청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달 30일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명동은 지난해 12월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됐다.

이날 총회에는 중구·행정안전부·서울시·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 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하나은행·교원·LDF롯데면세점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결성된 민관합동협의회는 정관 합의와 창립 선언에 이어 협의회 위원 위촉과 사무국장 임명 등을 의결했다.

협의회 사무국은 콘텐츠 통합관리 시스템(CMS) 등을 맡는다. 이를 통해 구역 내 모든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심의·관리가 가능해진다. 수준 높은 영상 콘텐츠 제공은 물론, 최첨단 기술이 담긴 재미있고 예술성 높은 콘텐츠를 상영할 것으로 기대된다.

옥외광고물 구축은 2033년까지 총 10년에 걸쳐 3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는 도입기로, 2025년까지 인프라를 조성하고 ICT(정보통신기술)를 도입한다. 아울러 매출액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해 재투자가 이뤄지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상생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하고자 민관(民官)이 뜻을 모아 협의회가 결성됐다. 명동 자유표시구역을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고, 명동이 불러올 엄청난 경제효과를 지역사회로 순환하기 위한 목적이다.

‘명동 빛의 향연’은 빠르면 올해 말부터 볼 수 있다. 11월경 신세계백화점을 필두로 내년 상반기에 하나은행, 롯데백화점, 교원빌딩에 연이어 전광판을 설치한다.

이달 31일에는 민관합동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때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의 브랜드 네이밍 선포식도 함께 연다.

이상훈 민관합동협의회장(중구 부구청장)은 “협의회 회원들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자유표시구역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명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발돋움하도록 중구에서도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중구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