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5.31 16:31:30
신세계L&B가 프랑스 부르고뉴 대표 와이너리 ‘루이 자도(Louis Jadot)’의 미국브랜드인 ‘레조낭스’를 31일 국내에 출시한다.
미국 오리건주에 있는 레조낭스는 루이 자도가 지난 2013년 역사상 최초로 부르고뉴 이외 지역에 설립한 와이너리다. 프랑스 부르고뉴와 미국 오리건을 잇는다는 의미를 담아 프랑스어와 영어로 ‘공명(共嗚)’을 의미하는 단어인 ‘레조낭스(Resonance)’를 브랜드 이름으로 정했다.
레조낭스의 모든 와인에는 150여 년간 축적된 루이 자도의 양조 노하우가 그대로 담겨 있다. 포도밭에선 화학 비료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포도를 재배한다. 와인을 숙성할 땐 루이 자도의 오크통 제조사인 ‘카뒤’가 만든 맞춤형 수제 프렌치 오크통을 사용한다.
신세계L&B는 ‘레조낭스 빈야드 피노누아 2018’ ‘데꾸베르트 빈야드 피노누아 2018’ ‘쿠사 빈야드 샤도네이 2022’ ‘윌라멧 밸리 피노누아 2021’ ‘윌라멧 밸리 샤도네이 2021’ 등 5종을 국내에 선보인다. 31일부터 이마트와 와인앤모어 매장에서 판매한다.
신세계L&B 관계자는 “부르고뉴 와인의 명맥을 잇고 있는 루이 자도가 미국에서 생산하는 레조낭스를 국내 고객에게 처음 선보인다”며 “루이 자도의 와인 메이킹 노하우와 역사를 기반으로 완성한 레조낭스의 시그니처 테루아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