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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국립국악관현악단 ‘애주가’ 공연에 주류 큐레이팅으로 참여

우리술 마시며 국악 즐기는 이색 야외 음악회… 각 음악에 어울리는 우리술 5가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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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5.31 16:45:51

국순당의 ‘애주가’ 주류 큐레이팅 제품 이미지. 사진=국순당

국순당은 우리 선조들의 풍류를 재연한 야외 음악회 ‘애주가(愛酒歌)’ 공연에 주류 큐레이팅으로 참여, 국악과 어울리는 우리술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연주자와 관객 모두 우리술을 마시며 국악을 즐기는 이색 야외 음악회다. 현대판 풍류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국순당은 관객들이 각 음악에 어울리는 우리술을 즐기도록 다섯 가지 전통주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국순당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지난해 6월부터 협의를 진행했다. 국순당은 연구원 등의 내부 논의를 거쳐 우리 국악에 어울리는 술을 제안하고, 국립국악관현악단 관계자는 이를 맛보며 어울리는 악기를 고민했다.

음악회 중에는 각 공연 직전에 ‘맞춤형 전통술’을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첫 번째 음악인 국악관현악 ‘신내림’에는 ‘옛날 막걸리 고’를, 이어지는 연주곡 ‘노크(Knock)’에는 ‘국순당 생막걸리’를 어울림 술로 제공한다. 세 번째는 ‘생백세주’, 네 번째는 ‘이화주(梨花酒)’, 마지막으로는 ‘송절주(松節酒)’를 소개한다.

애주가의 연출은 정종임이 맡는다. 이번 공연을 위해 위촉한 신곡 ‘권주가’(위촉 작곡 이고운)도 소개된다. 판소리와 민요를 통해 이어져 온 여러 권주가를 모티브로 구성한 곡이다. 그룹 ‘이날치’의 보컬 담당인 신유진과 국립창극단 ‘패왕별희’에서 항우 역으로 활약한 정보권이 협연한다. 공연 지휘는 원영석이 맡는다. 6월 1일과 2일 이틀간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국순당 관계자는 “이번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애주가 술 큐레이팅은 우리술을 즐겼던 선조들의 풍류 문화를 새롭게 현대적으로 재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취하기 위한 술이 아닌 함께 즐기기 위해 마시는 우리 전통주 문화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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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국립국악관현악단  애주가  우리술  큐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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