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6.04 10:53:46
오비맥주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2040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했다.
오비맥주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열린 ‘강남 그린 페스티벌’에 참석해 강남구와 ‘탄소중립을 위한 ESG 경영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1사(社) 1하천 가꾸기’ 운동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는 오비맥주를 포함한 강남구 관내 10개 기업이 참가했다.
강남구가 주최한 ‘강남 그린 페스티벌’은 민·관·학이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약속하는 협력의 장이다. 이날에는 업무협약식과 함께 기업과 시민실천단이 전시 부스를 선보이는 ‘그린 엑스포’가 열렸다.
오비맥주는 그린 엑스포에서 △넷제로 존 △업사이클링 존 △카스 희망의 숲 존 등의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탄소 저감 활동을 소개했다. 아울러 ‘카스’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화장품과 식품을 전시하고, 15년째 몽골에 나무를 심고 있는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도 퀴즈 이벤트를 통해 선보였다.
이날 본사에선 임직원 대상으로 ‘넷제로 서밋(Net Zero Summit)’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 비전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2025년까지 탄소배출 25% 감축을 목표로 지속가능경영 내재화에 힘써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