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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원전 전력 연계 수소생산기지 구축 나서

19일 한수원 등과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화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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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6.19 17:46:47

현대건설이 19일 한국수력원자력,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기술,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전력거래소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청정연료로 평가받는 수소생산기지 구축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19일 서울 중구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기술,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전력거래소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기업·공공기관이 뜻을 모아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적기에 사업화를 추진하고자 체결됐다. 이를 계기로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대용량 상용 플랜트 구축·운영 △국내 및 수출형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사업모델 개발 △국내 청정수소 생산·활용을 위한 사업 기반(안전·규제, 법·제도 등) 조성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주관하는 ‘재생에너지 조화형 무탄소 전력 연계 저온 수전해 수소 생산 및 운영 실증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24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이다. 국내 최초로 원전 전력을 사용하는 수전해 수소 생산 플랜트를 실증해 향후 대규모 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10㎿급 규모의 저온 수전해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루 4t(톤) 이상의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출하가 가능한 인프라를 2027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원자력 연계 전력시스템과 용수공급·압축공기·질소공급 등을 위한 공용설비의 설계와 구축을 담당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원자력과 연계한 수소 생산 플랜트 설계 경쟁력 또한 확보함으로써 국내외 ‘원전-수소 생산 패키지’ EPC 시장을 선점하고, 수소 사회 전환의 선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초기 기술력 확보가 중요한 수소산업을 선제적으로 이끌고자 유수의 기업·기관과 협력해 기술 확보와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현대건설이 보유한 원자력·SMR, 수소 분야의 글로벌 역량을 결집해 수소 사회의 퍼스트 무버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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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청정수소  탄소중립  원자력  수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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