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6.24 13:49:33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올 초부터 추진한 공식 홈페이지의 리뉴얼을 마치고 24일 첫선을 보인다.
새 홈페이지는 공공기관 최초로 챗GPT를 활용해 365일 24시간 민원 상담이 가능한 ‘AI(인공지능) 민원 상담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챗봇은 서울시의 ‘120다산콜’ 데이터와 강북구청 추가자료 등을 학습시켜, 다양한 질문에 정확도 높은 답변을 신속히 제공한다.
홈페이지 화면은 사용자들이 쉽게 이용하도록 직관적인 구성과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도록 꾸몄다. 먼저, 사용자가 궁금한 점을 빠르고 편리하게 해결 받도록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게시판을 메인 화면 좌측 맨 위쪽에 배치했다. 공공용어에 익숙하지 않으면 평소 사용하는 언어로 원하는 결과를 볼 수 있도록 검색 프로그램을 설계해 접근성도 높였다.
구민들이 자주 찾는 △대형생활폐기물신청 △지방세 납부 △소상공인 지원사업 △도시 정비 △민원 안내 같은 메뉴는 따로 분리해 화면 중간에 배치했다. 강북구가 제공하는 강좌, 행사,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빠르게 신청하도록 ‘온라인 예약’ 코너도 운영한다.
새 홈페이지의 대 메뉴는 △종합민원 △소통참여 △행정정보 △강북소개 △분야별정보 △미디어 강북으로 구분했으며, 홈페이지 하단에는 강북구 명소 등을 지도와 함께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강북구는 새 홈페이지를 최신 웹 트렌드를 반영해 모바일 친화적인 환경으로 설계했다. 아울러 최신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사용해 보안성능도 강화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홈페이지 새 단장으로 강북구민에게 편리하고 빠른 대민 웹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빠르고 쉬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