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대전신용보증재단(이하 대전신보)과의 협약 보증을 기반으로 내달 1일 '대전 창업성장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카카오뱅크는 대전신보와 손잡고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상생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협약을 통해 대전신보에 5억 원을 특별 출연하며, 대전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75억 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해 내달 1일 '대전 창업성장 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선보인 75억 원 규모의 특별 상생 협약 보증을 포함해 카카오뱅크가 올해 대전신보와 시행한 협약 보증 금액은 총 150억 원 규모다.
지원 대상은 대전시 소재 개인사업자로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 원까지다. 창업 3년 미만의 개인사업자들의 성장 지원을 위해 일반한도의 10%를 우대 지원하는 '창업기업 한도 우대' 혜택도 부여한다.
대전시에서는 대전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5000만 원 이내의 대출에 대해 최대 3.5%의 이자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이차보전 사업을 운영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이차보전 사업 참여기업으로 이번 '대전 창업성장 대출' 상품에 가입할 경우 심사 결과에 따라 이자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전지역 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대출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금융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사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이어가며 개인사업자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