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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최대 2000억 원 신종자본증권 공모…7월 8일 수요예측

자본성 증권 기반 자본적정성 및 손실흡수능력 개선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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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4.07.04 14:22:07

롯데카드 CI. 사진=롯데카드 제공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는 공모 방식을 통해 최대 2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15일 발행하기로 하고 7월 8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통상 30년 이상으로 긴 채권으로, 회계상 자본으로 인식되는 자본성 증권이다. 롯데카드는 이번 발행을 통해 자본적정성과 손실흡수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발행금액은 1000억 원이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을 검토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희망 금리밴드로 5.4~5.9%를 제시했으며 리테일(개인)이 선호하는 월 이자 지급 방식을 선택했다.

 

발행 만기는 30년이며, 롯데카드의 결정에 따라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다.

수요 예측은 7월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발행의 주관사는 KB증권과 한양증권이다.

한편, 롯데카드는 이번 발행에 앞선 지난 3월에 2220억 원 규모, 5월에 178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2024년 1분기 말 기준 롯데카드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5.08%, 레버리지배율은 7.28배로 규제범위 이내를 유지 중이며, 이번 발행으로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5% 중반, 레버리지배율은 6배 중후반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카드자산 및 금융자산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수익 창출력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선제적인 자본확충을 통해 유동성과 건전성을 보강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롯데카드  신종자본증권  채권  장기채  콜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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