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참혹했던 시청역 교통사고, 서울 중구가 어루만져드립니다

유가족·부상자·목격자에 심리상담·치료 지원… 필요시 정신건강 전문기관으로 연계

  •  

cnbnews 김응구⁄ 2024.07.05 15:07:02

서울 중구가 시청역 교통사고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유가족, 부상자, 목격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치료를 지원한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가 지난 1일 시청역 사거리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유가족, 부상자, 목격자를 대상으로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상담·치료를 지원한다.

사망자 유가족과 부상자는 대면·전화상담, 사례관리,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필요시에는 정신건강 전문기관에 연계한다.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09번)를 통해 24시간 상담하며, 심층 상담이 필요한 경우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2236-6606~8)로 연락하면 된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과 전문의, 정신건강전문요원으로 구성돼있다.

트라우마 증상으론 대개 충격적 사건을 반복적으로 떠올리며 불안감과 공포감을 느낀다. 신체적으론 두통, 불면증, 식욕 부진, 소화 장애, 만성적 피로가 생기고 정신적으론 우울증, 분노, 무기력감이 나타난다.

트라우마는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극복하기가 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회복되기도 하지만, 심할 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중구 관계자는 “사고 희생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충격과 슬픔을 당한 유가족, 부상자, 시민을 위해 구 차원에서 세심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중구  시청역  교통사고  트라우마  심리상담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