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혜영, 성금 2000만 원 기부하며 힘 보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최근 발생한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을 시작한다. 사진=희망브리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최근 발생한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법정구호단체다. 이번에 모이는 성금은 지역별·재해별 성금 지원의 중복·누락·편중을 막고 균등하게 지원하는 배분 원칙에 따라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모금 기간은 다음달 16일까지로, 계좌 이체나 홈페이지, ARS·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방송인 겸 화가로 활동 중인 이혜영은 호우 피해 이웃을 위한성금 2000만 원을 희망브리지에 전달했다. 사진=희망브리지

한편 방송인 겸 화가로 활동 중인 이혜영은 호우 피해 이웃을 위한성금 2000만 원을 희망브리지에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이혜영은 “2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 소식에 아주 안타까운 마음이며, 피해를 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혜영은 희망브리지 개인 고액 기부클럽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지난해 7월 호우를 비롯해 2019년 강원산불, 2020년 수해, 코로나19, 아프가니스탄 특별 기여자 정착, 튀르키예 지진 대응 등에도 후원한 바 있다.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 “재난 때마다 피해 이웃을 위한 기부에 앞장서 주는 이혜영 기부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위한 많은 분의 따뜻한 손길이 절실하다. 우리 이웃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부탁한다. 희망브리지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 회복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