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폭염과 열대야가 끝나고, 선선한 가을을 맞아 나들이를 떠나는 캠핑족을 겨냥한 다양한 기획전들이 진행돼 눈길을 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 ‘DOD’와 손잡고 캠핑 전용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먼저 이달 13일 헬리녹스 소시지플래터를 선보인다. 알루미늄 용기에 4가지 소시지, 케첩, 머스터드, 젓가락으로 구성됐다. 지난 21일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진행된 사전예약 행사에서는 준비된 2000개의 물량이 약 3시간 만에 모두 완판됐다.
실용적인 도구와 멋진 오브제 역할까지, 캠핑 감성을 한층 돋우는 상품으로는 ▲헬리녹스 캠핑김치라면(플레이트) ▲헬리녹스 캠핑김치라면(컨테이너) ▲헬리녹스 새턴버드커피(텀블러)가 준비됐다. 헬리녹스 캠핑김치라면은 기존 용기라면보다 4배 큰 사이즈로, 캠핑 시 여럿이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추가로 플레이트(쟁반)와 컨테이너(용기)가 동봉돼 캠핑 시 조리 도구로도 활용 가능하다. 플레이트(쟁반)와 컨테이너(용기)는 서로 결합이 가능하다.
헬리녹스 새턴버드커피(텀블러)는 특허받은 동결 건조 과정으로 커피 본연의 향을 유지하면서도 차가운 물과 우유에도 쉽게 녹는 특징을 갖고 있다. 용기는 리유저블컵으로 재활용 가능해 양념 용기나 굿즈로도 사용할 수 있다.
헬리녹스 캠핑김치라면 2종과 새턴버드커피(텀블러)는 이달 25일부터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다음달 8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헬리녹스 커피 2종(아메리카노 예카체프, 아메리카노 카피로얄)도 다음달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GS25는 마니아층이 두터운 크레이지 캠핑 브랜드 ‘DOD’와 협업해 해물우동과 타케노코 버너로 구성된 ‘크레이지 캠핑 팩’을 선보인다. 타케노코 버너는 DOD의 스테디셀러 텐트인 ‘타케노코 텐트’를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캠핑장에서 활용도 높은 이소가스용 버너로, 테이블 높이에 따라 다리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해물우동은 4인분의 넉넉한 양으로 직화용기에 담겨 캠핑장에서 바로 끓여 먹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다음달 4일부터 ‘우리동네GS’ 앱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한정수량 판매된다.
GS25는 다음달 대규모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헬리녹스와 DOD의 텐트, 의자, 테이블, 키링 등 다양한 캠핑 용품을 경품으로 제공해 캠핑족과 헬리녹스 팬층에게 유용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캠핑 문화가 점차 일반화되고 관련 상품과 굿즈를 수집하는 트렌드가 확대되는 만큼 GS25는 이번 헬리녹스와 DOD의 협업 상품들이 가을 바캉스를 준비하려는 캠핑족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훈 GS리테일 마케팅팀 매니저는 “나 홀로 캠핑족부터 가족 단위 활동으로 확장되고 있는 캠핑 트렌드에 맞춰 브랜드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인 헬리녹스, DOD와의 협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늘어나는 캠핑족들을 위해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는 캠핑 문화 플랫폼 GS25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FW캠핑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먹고 마시는 캠핑을 뜻하는 ‘먹핑’ 트렌드에 발맞춰, 야외에서 다양한 요리를 간편하면서도 실용적으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상품으로 구성했으며, 캠핑취사용품, 테이블 및 의자, 캠핑소품 100여 종을 선보인다.
캠핑취사용품으로는 ‘캠핑 양수팬’을 마련했다. 지름 약 30cm에 깊이감이 있어 구이류부터 국물류의 밀키트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인덕션에도 사용이 가능해 가정에서도 쓸 수 있다. 꼬치나 소시지 등을 구워먹을 수 있는 ‘조립식 화로대’도 판매한다. 분리가 가능하고 파우치, 미니석쇠까지 세트 구성했다. ‘캠핑용 주방가위’도 판매한다. 날에 씌워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케이스가 포함돼 있고, 가위 날을 병따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직화 와플팬’으로는 와플, 크로플, 호떡, 누룽지 등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캠핑용 테이블과 의자도 균일가로 판매한다. 약 47x45x39cm의 ‘접이식 테이블’은 사면의 모서리에 컵을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도록 홈이 있으며, 야간 캠핑을 할 때는 소형 랜턴을 올려두어도 된다. 테이블의 다리와 다리 사이를 바 형태로 구성해, 시에라컵 등 고리가 있는 물건을 걸어둘 수도 있다. ‘접이식 스툴’은 접으면 상단에 손잡이가 있고, 식사용 의자 외에도 아이스박스나 워터저그를 올려두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캠핑소품으로는 숯의 화력을 높여주는 ‘차콜 스타터’, 약 28L 사이즈에 원통형으로 구성된 ‘캠핑 방수 바스켓’을 선보인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캠핑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으면서 ‘차박, 글램핑, 백패킹’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행하고 있다”며 “다이소 캠핑용품과 함께 맛있고 실용적인 캠핑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캠핑 시즌을 맞이해,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18일부터 31일까지 캠핑용품 브랜드 ‘맥스 X 800도씨’ 컬래버 상품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먼저, 이번 컬래버 상품 중 하나인 ‘맥스X800도씨 더 칸 버너 & 그리들 세트’는 버너·그리들 등 총 6가지의 캠핑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맥스의 ‘더 칸 버너’ 1개, 800도씨의 ‘아리수 그리들 2종(29cm/24cm)’과 함께 두 브랜드명이 레이저로 각인된 링가드 1개, 한정판 캠핑 이소가스 3종(230g 2종, 450g 1종)을 전용 패브릭 가방에 담아 판매한다.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행사기간 동안 정상가 대비 반값 수준 가격에 한정 판매한다. 이 밖에도, 한정판으로 제작된 부탄가스·이소가스 4종을 할인한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