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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 트럼프, 미국 제47대 대통령 '당선'...희비 갈린 국내 증시

폭스뉴스 "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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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4.11.06 16:38:19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폭스뉴스가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당선인이 연설을 위해 지지자들이 집결한 플로리다주 팜비치 컨벤션센터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선거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던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승기를 거머쥐며 백악관에 재입성하게 됐다.

한편, 이날 국내 증시는 장 마감 전 트럼프 당선인의 우세가 확인되자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37포인트(0.52%) 하락한 2,563.5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50포인트(1.13%) 내린 743.31에 장을 마쳤다.

특히, 민주당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혜택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로 '해리스 수혜주'로 분류된 이차전지주와 신재생에너지주가 동반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7.02%), POSCO홀딩스(-5.01%), 에코프로(-7.61%) 등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7.04%), LIG넥스원(6.35%) 등 방산주는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밖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자산 관련 규제를 낮출 것이란 기대로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역대 최고치인 7만5000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관련주인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830원(9.05%) 오른 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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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차전지  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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