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그랑 크뤼(우수 포도원) 샴페인 하우스 ‘라미아블(Lamiable)’의 샴페인 2종을 출시한다.
라미아블은 프랑스 상파뉴(Champagne·샴페인) 지역의 319개 마을 중 17개의 그랑 크뤼 마을인 투르-쉬르-마른(Tour-sur-Marne)에 자리하고 있다. 15세기부터 이어져 온 역사적인 샴페인 집안으로, 1972년 장-피에르가 고품질 샴페인을 본격 생산하며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현재는 딸 오펠리가 물려받아 와인 양조를 책임지고 남편 오리안느는 운영을 맡고 있다.
20년 넘도록 유기농법을 연구해 지속가능농법 인증인 ‘HVE 3단계’와 샴페인 지역에서의 친환경 인증인 ‘VDC’를 획득했다.
‘라미아블, 리제트 에 바야르 블랑 드 블랑 그랑 크뤼 엑스트라 브뤼 2014’는 라미아블의 최고급 샴페인으로, 연간 290병만 한정 생산한다. 현재 오너 부부의 할아버지들에게 헌정하는 제품이며, 그들이 아끼던 말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 2014년이 첫 빈티지다. 포도 품종은 샤르도네 100%다. 개별 케이스가 제공돼 선물용으로도 좋다.
‘라미아블, 페리 블랑 드 블랑 그랑 크뤼 엑스트라 브뤼 2017’은 오펠리가 와이너리를 물려받은 후 처음 만든 고품질 샴페인이다. 제품명은 자신의 딸 이름을 조합해 만들었으며, ‘페리’는 영어로 동음인 ‘요정(fairy)’을 뜻하기도 한다. 포도 품종은 샤르도네 100%다.
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는 “연말연시를 특별하게 보낼 샴페인을 찾고 있다면 높은 품격을 지닌 라미아블이 단연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