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EV가 BYD코리아와 국내 공식 딜러 계약을 체결하고 BYD 전기차 라인업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삼천리그룹은 최근 삼천리EV를 신규 설립, 차세대 친환경 차량으로 주목받는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그룹은 그간 BMW 공식 딜러사인 삼천리 모터스를 운영하며 자동차 딜러 사업에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BYD는 올해 전 세계 전기차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인 글로벌 기업이다. 10만 명 넘는 R&D(연구개발) 인력이 독자적인 기술을 연구해 3만 개 이상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99개국에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 시장에는 이번에 처음 진출하며, 그 과정에서 삼천리EV를 공식 딜러사로 선정했다.
삼천리EV는 서울 양천구(목동), 인천 연수구(송도), 경기도 안양시 등 수도권 지역에서 BYD 신차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서비스센터는 사고 수리까지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풀샵으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손원현 삼천리EV 사장은 “BYD 전기차의 뛰어난 배터리 효율, 안정적인 성능,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문적인 애프터서비스와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진정한 고객 감동을 선사하겠다”면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발전에 이바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