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KB국민은행 순

ESG경영 관심도 조사 결과. 사진=데이터앤리서치

데이터앤리서치는 16일, 2024년 3분기 1금융권 14개 은행의 ESG경영 관심도를 정보량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신한은행이 1794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SNS 등 12개 채널의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됐으며, 비수도권 거점 은행 6곳을 제외한 1금융권 주요 은행들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신한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은 모두 1000건 이상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ESG경영 관심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하나은행이 738건, 우리은행이 705건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카카오뱅크는 646건, IBK기업은행은 565건, Sh수협은행은 259건을 기록하며 상위권 순위에 포함됐다.

1위에 오른 신한은행은 다양한 ESG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관심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에는 신한은행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테크 봉사단', 8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신한 SOHO사관학교', 9월에는 신한은행이 임직원과 고객이 참여한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인 '신한 아껴요 캠페인'등이 대표 사례로 꼽혔다.

NH농협은행은 1107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기록했다. NH농협은행은 주로 수확철 일손 돕기, 농경지 주변 환경 정비, 수해 복구를 위한 일손 돕기 등을 실시한 점이 화제가 됐다.

KB국민은행은 1016건의 정보량으로 3위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은 폐플라스틱 수거와 친환경 일자리 창출 등으로 친환경 활동으로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