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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글로벌 WM·연금' 핵심 성장 축”

글로벌 성장과 AI 혁신 중심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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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1.03 10:36:46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부회장(왼쪽)과 허선호 부회장.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2025년에도 글로벌 자산관리(WM)와 연금 사업을 핵심 성장 축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확대와 AI 기반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섭,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를 강조하며, 고객 중심 경영 원칙을 다시 한번 천명했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투자 강화로 해외 주식 평가금액이 전년 대비 16조 원 증가했으며, 연 수익률 68%를 기록하며 연금 자산에 이어 해외 주식도 40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한 세전이익 목표 1조 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비즈니스에서도 인도법인의 계좌 수가 2년 반 만에 210만 개를 돌파했으며,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현지 10위권 증권사 ‘쉐어칸(Sharekhan)’을 인수해 글로벌 자산관리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025년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관리와 연금 사업을 중심으로 본업의 수익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두 부회장은 글로벌 자산관리(WM)를 통해 고객 맞춤형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AI를 활용한 해외 투자 정보 제공과 개인화 마케팅으로 자산과 거래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초고액자산가(UHNW)를 위한 차별화된 종합 컨설팅과 프라이빗 상품 공급을 강화해 고객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퇴직연금 실물이전을 활용한 ‘머니무브’를 가속화하며, 로보어드바이저와 장기적 투자 포트폴리오를 통해 연금 사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은 AI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글로벌 시장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해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의사결정 과정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AI 인프라 구축과 자체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과 투자 콘텐츠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AI 법인 웰스 스팟과 협력해 AI 기반 운용상품을 개발하고, 비용과 변동성을 낮춘 투자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두 부회장은 AI 활용 능력이 기업 성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모든 업무에서 AI를 통해 시장에서 초격차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을 위한 신뢰 경영과 윤리의식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두 부회장은 금융사고와 불완전 판매 사례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며, 고객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자본시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을 목표로 삼았다.

두 부회장은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창조하는 것”이라며, 임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선도하는 열정을 발휘해 더 큰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 고객 중심 경영 철학과 글로벌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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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자산관리  연금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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