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울리는 신라면’, ‘맥심골목’ 등 호평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 농심 신라면 신년광고는 ‘제33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TV 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사진=농심

농심, 동서식품이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와 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선정하는 광고 시상식이다. 올해는 TV, 디지털, 인쇄, OOH(옥외 광고)영상, 오디오 등 5개 부문에 총 303편의 광고가 출품됐으며, 평가를 거쳐 41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 농심 신라면 신년광고는 ‘제33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TV 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TV 부문에서 수상한 농심 신라면 신년광고는 ‘인생을 맛있게 메워주는 라면’을 주제로 가족, 친구, 동료와 즐기는 신라면의 모습과 함께, 새해에도 신라면으로 맛있는 일상이 되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세계인도 함께 즐기는 신라면의 위상을 표현해 글로벌 대표 브랜드 신라면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신라면 신년광고는 브랜드의 친근함과 일상성을 소비자가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신년인사 형식으로 표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농심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늘 함께하는 신라면으로 소비자들의 인생을 맛있게 채우길 바란다는 신년 광고가 좋은 반응을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도 진심을 담은 광고 캠페인으로 소비자와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식품 ‘맥심골목’이 13일 열린 ‘제33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시상식에서 옥외광고 영상 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동서식품 마케팅 하치수 팀장(가운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 ‘맥심골목’은 OOH영상 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맥심골목은 동서식품이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전북 군산시 월명동 일대에서 운영한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한 달 동안 세대를 초월한 약 12만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호응을 얻었다. 광고 영상은 모델 박보영이 맥심골목 곳곳을 탐방하며 자연스럽게 맥심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맥심골목은 기존의 일방적인 팝업스토어와 달리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공간인 골목 전체에 커피믹스, 솔루블, 원두, RTD 등 제품 특성에 어울리는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을 구성하며 맥심이 추구하는 가치인 ‘일상 속에서 커피 한 잔이 주는 행복’을 방문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서식품 마케팅 하치수 팀장은 “지난해 맥심골목이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은 것에 이어 이번 ‘소비자가 뽑은 광고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차별화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