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5.03.26 16:56:52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25일 올해 경영 목표 중 하나로 ‘기반사업 강화’를 들며 “건설업의 기본인 품질과 안전을 우선시하고, 위기관리총괄임원(CRO) 산하에 위기관리(RM)실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선별적 수주 전략으로 내실을 강화하고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특히 주택 브랜드 ‘자이’의 리브랜딩을 통해 기존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사고 전환을 이뤄,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경영 목표도 밝혔다. GS건설은 최근 고객경험(CX)팀을 신설하고 마케팅 조직을 개편했다.
허 대표는 미래지향적인 신규 사업 기회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며 “기후 변화나 고령화 같은 글로벌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기술과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방식을 혁신하는 등 ‘디지털 마인드셋’을 내재화해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허 대표는 “올해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객과 사회로부터 더욱 큰 신뢰를 얻고,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