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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동양생명·ABL생명 대표 후보에 성대규·곽희필 추천

신속한 인수 절차 마무리 및 안정적 경영 기반 마련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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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5.16 11:20:00

우리금융그룹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16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신규 자회사로 편입 예정인 동양생명보험 대표 후보에 성대규, ABL생명보험 대표 후보에 곽희필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동양생명 대표 후보로 추천된 성대규 후보는 한양대 경제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 금융위 보험과장과 공적자금관리위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보험개발원장, 신한생명 대표(오렌지라이프 인수 주도), 통합 신한라이프 초대 대표 등을 거쳐 2022년부터 우리금융지주에서 생명보험사 인수단장 역할을 맡아왔다. 자추위는 성 후보가 보험업 전문성과 금융그룹 산하 보험사 대표 경험을 두루 갖춰 그룹 내 보험사 지속 성장과 변화관리 주도에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성 후보는 “동양생명을 자본 탄탄한 핵심 보험사로 빠르게 안착시키는 것이 우선 목표”라며 “우리투자증권에 이어 동양생명까지 합류해 그룹 종합금융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ABL생명 대표 후보 곽희필은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1993년 쌍용양회 입사 후 2001년부터 보험영업 경력을 쌓았다. ING생명(현 오렌지라이프) 지점장, 영업본부장, 신한라이프 FC1사업그룹 부사장, 신한금융플러스 GA부문 대표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영업 및 조직 관리 경험을 갖췄다. 자추위는 곽 후보가 20년 이상의 보험 영업 노하우와 통합 경험을 바탕으로 ABL생명 영업 경쟁력 개선 전략 추진에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곽 후보는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ABL생명을 우리금융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장기간 매각 상황에 있던 경영 현안 해결과 조직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지난 5월 2일 금융위로부터 생명보험사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은 후 신속한 인수 절차 완료와 안정적 경영 기반 마련을 위해 이번 대표 후보 추천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성대규·곽희필 후보는 오는 7월 초 예정된 각 보험사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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