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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스토브리그’ 기반 신규 자문형 랩 2종 출시

현대자산운용·플레인바닐라와 협업…국내 주식형·인컴형 상품으로 라인업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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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6.12 16:29:18

KB증권 전경. 사진=KB증권

KB증권이 12일, 자문사 성과를 평가하는 내부 심사 프로그램 ‘스토브리그’를 기반으로 우수 자문사와 협업한 신규 자문형 랩(Wrap) 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현대자산운용과 함께 개발한 ‘KB able 국내주식형(현대자산)’, 그리고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과 협업한 ‘KB able 차곡차곡 인컴랩(플레인바닐라)’이다.

‘스토브리그’는 자문사 및 운용사를 대상으로 운용 성과, 운용역 역량, 시장 통찰력, 맞춤전략 제안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파트너사를 선별하는 KB증권만의 고유 심사제도다. 올해 상반기에는 수익률뿐만 아니라 정성적 요인을 반영해 복수의 자문사로부터 모델 포트폴리오(MP)를 받아 심층 분석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현대자산운용과 플레인바닐라를 최종 협업사로 선정했다.

새로 출시된 ‘KB able 국내주식형(현대자산)’은 현대자산운용의 바텀업(Bottom-Up) 리서치를 기반으로 한 국내 주식형 랩이다. 기업의 펀더멘털 분석을 통해 유망 업종 및 테마를 선별하고, 개별 종목 중심의 선별적 투자 전략을 통해 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특히 구조적 성장 동력이 약화된 현 시장 환경에서는 개별 기업 가치 상승에 초점을 맞춰 중장기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

‘KB able 차곡차곡 인컴랩(플레인바닐라)’은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의 자산배분 전략을 바탕으로 고배당 주식, 채권, 리츠 ETF 등 다양한 고배당 자산에 투자하는 인컴형 랩이다. 글로벌 ETF 기반의 EMP(ETF Managed Portfolio)에 강점을 가진 플레인바닐라는 자산가 및 시니어 고객을 위한 안정적인 배당 수익 창출에 주력하며, 매크로 환경 분석과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현금흐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상품 출시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자산관리 니즈가 높은 투자자층을 겨냥한 전략의 일환이다. KB증권은 앞서도 무역정책 변화 및 관세 이슈에 대응해 해외자산에는 변동성 최소화 전략, 국내자산에는 관세 회피 업종 중심의 랩을 출시하는 등 시장 대응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KB증권 박민배 상품전략그룹장은 “불확실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도 전문성과 철학을 갖춘 자문사들과 함께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운용 스타일과 전략을 반영한 차별화된 랩상품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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