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다가오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관련 캠페인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파스쿠찌는 러닝 매거진 ‘런런런’과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11일 열린 이번 캠페인은 ‘달리고, 나누고, 다시 쓰는 지구’를 주제로 순환소비의 의미를 알리고 고객 참여형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러닝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자연스럽게 확산하고자 했다.
행사는 파스쿠찌 센트로 양재점에서 진행됐다. 런런런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집된 참가자 20명은 양재천 약 7km 구간을 함께 달린 뒤, 매장에서 브런치챗을 가졌다. 파스쿠찌는 브런치 메뉴를 제공했다. 이후 리사이클링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토크 세션과 참가자 간 물물교환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에코백과 텀블러로 구성된 ‘파스쿠찌 그린 기프트’가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됐다.
파스쿠찌는 다가오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20일부터 26일까지 해피포인트앱 주문 시 텀블러 또는 개인컵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지구의 날을 맞아 일상 속 자원순환의 가치를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러닝과 커피, 순환소비를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이 즐겁게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026 도시 숲 가꾸기 임직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BGF리테일은 ‘지구와 사회의 좋은 친구, BGF!’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매해 도시 숲 가꾸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임직원의 ESG 경영 참여 확대를 위해 임직원과 자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총 인원 45명이 자원봉사단으로 구성됐다.
이번 봉사활동 주제는 ‘멸종위기 식물을 구하자’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 멸종위기 2급 야생식물인 가시오갈피 나무를 식재했다. 임직원 자녀와 함께 도시 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는 도토리 씨드 뱅크(Seed Bank)도 함께 만들며, 미래 세대 대상 환경 교육도 진행했다.
BGF리테일 박채영 ESG팀장은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지역 생태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편의점이라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과도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우리 사회의 좋은 친구라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구성원과 함께 실천하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개인 컵 사용을 장려하는 ‘개인 컵 스탬프 챌린지’를 10일까지 진행했다. 개인 컵 사용 시 제공하는 에코별 1개당 스탬프 1개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스탬프 5개가 완성되면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쿠폰 1장이 발급된다. 쿠폰은 이벤트 종료 후 16일 일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2018년 11월부터 개인 컵을 사용하는 고객이 금액 할인 또는 에코별 적립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개인 컵 사용 시스템 집계를 시작한 2007년부터 올해 3월까지 개인 컵 이용 건수는 2억 1700만 건을 돌파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된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950억 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스타벅스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특별 리워드도 마련했다. 개인 컵 스탬프 5개를 모두 달성한 회원 중 422명을 랜덤으로 선정해 ‘업사이클링 원두팩 파우치’를 증정한다. 해당 파우치는 사회적 기업 ‘우시산’과 함께 스타벅스 매장에서 수거된 커피 원두팩 약 1만 개를 재활용해 제작됐다. 당첨 고객에게는 개별적으로 문자 메시지가 발송될 예정이다.
스타벅스 김지영 ESG팀장은 “스타벅스는 일회용 컵 없는 날 캠페인, 전용 리워드 등 개입 컵 사용 장려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친환경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