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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하반기 조직개편 단행…‘대부제’ 도입해 전략사업 구조 재편

부서 중심 통폐합·파트 축소로 효율성 제고…상품·마케팅 기능 통합하며 미래 성장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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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6.18 17:16:45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18일,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사업 구조 재편을 골자로 하반기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리더십 집중과 의사결정 속도 제고, 부서 중심의 통합을 통해 민첩한 조직 운영과 효율화를 목표로 한다.

신한카드는 기존 4그룹 20본부 81팀 체제를 4그룹 20본부 58부 체계로 조정하고, ‘대부제(大部制)’를 전면 도입했다. 부서(部)를 중심으로 핵심 기능을 통합해 중복 자원 투입을 최소화하는 한편, 책임과 권한을 동시에 부여하는 성과주의 조직문화를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번 개편에서는 실질적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기능 부서를 통합했다. 디지털 지급결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페이먼트 R&D팀’과 ‘영업기획팀’을 통합한 ‘영업기획부’를 신설했다. 또한, 고객 생애주기와 외국인 대상 마케팅까지 포괄하는 전략기능을 수행하도록 ‘고객마케팅팀’과 ‘미래고객팀’을 ‘고객마케팅부’로 재편했다.

상품관리 부문에서는 신용·체크·선불 카드 전반의 기획 및 운영 기능을 통합해 ‘상품R&D팀’과 ‘체크선불팀’을 ‘상품R&D부’로 구성, 상품 라인업의 일관성과 관리 효율을 강화했다.

의사결정 단계 단순화를 위한 파트 조직 축소도 병행됐다. 기존 36개 파트는 12개로 줄였으며, CRM센터 및 금융센터 등 현장 조직은 본사 모(母)조직의 직접 관리 체계로 일원화했다.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한 현장 대응과 채널 효율성 제고를 노린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 조치도 단행됐다. 신한카드는 성과와 역량 중심의 조직장 인사를 실시해 조직 내 순환과 활력을 유도했으며, 변화 대응을 위한 중간 리더십 단위로 ‘팀장(부서장대우)’ 직책을 신설해 미래 리더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기능 중심의 인력 재배치를 통해 현장 영업력을 강화하고, 고객 접점의 지원 역량을 높여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선제 대응이자,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질 개선”이라며 “효율성 중심의 유연한 조직 운영을 바탕으로 전략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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