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7.29 15:07:41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은 지역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과의 문화적 접점을 넓히기 위한 협업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지원 작가 개인전 <그리며, 빚으며, 꿈꾸며>를 더현대 대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7월 31일(목)부터 8월 31일(일)까지 더현대 대구 지하 1층 OPEN GALLERY에서 진행되며, 작가의 회화와 도예 작품이 한 공간에 어우러져 관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설렘을 전한다.
정지원 작가는 자유롭게 흘러가는 선과 형광빛 색채, 생동감 있는 붓질로 마음을 두드리는 회화 작품뿐 아니라, 손끝으로 빚은 흙 작업을 통해 감각적인 도자 조형을 선보인다. 그가 그려내는 세계는 순수한 시선과 무한한 상상력으로 가득 차 있으며, 캔버스와 도자기라는 서로 다른 매체 위에 자신만의 서사를 섬세하게 펼쳐낸다.
정 작가는 최근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에서의 개인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왔으며, 이번 전시는 그 흐름을 잇는 연장선으로 기획되었다. 제목 그대로 ‘그리며, 빚으며, 꿈꾸는’ 작가의 현재 진행형 창작 여정을 담아낸 이번 전시는, 일상의 공간에서 예술의 감동을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성택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진흥원과 더현대 대구 간의 업무협약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는 전시 분야의 협업 사례”라며 “민ㆍ관이 협력해 지역에 기반을 둔 우수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작품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생활 속에서 예술을 가까이할 수 있는 향유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