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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복지재단, ‘SOS위고봉사단’ 3기 발대식 열어

전국 100여 명 봉사단원과 새 출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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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5.10.22 11:16:29

이랜드복지재단이 21일 서울 강서구 이랜드글로벌R&D센터에서 ‘SOS위고봉사단’ 3기 발대식을 열었다. 사진=이랜드복지재단

이랜드복지재단(대표 정영일)이 21일 서울 강서구 이랜드글로벌R&D센터에서 ‘SOS위고봉사단’ 3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100여 명의 봉사단원들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새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위기가정이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먼저 다가가는 사람들’로서의 책임과 실천을 다짐하며, 민간이 주도하는 복지의 새로운 방향을 함께 그렸다.

‘SOS위고(SOS WE GO)’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신청부터 지원까지 3일 이내’에 지원하는 이랜드복지재단의 긴급복지 시스템이다. 주거비·생계비·치료비·자립비 등 맞춤형 긴급 지원을 신속하게 연계하며, 긴급 생필품은 접수 후 24시간 내에 전달된다. 최근엔 AI(인공지능) 기반 심사 시스템을 도입해 지원의 속도를 비롯해 정밀성과 공정성을 높였으며, 운영비는 전액 자체 부담해 기부금을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를 기반으로 SOS위고는 지금까지 26만 7000여 명의 위기가정을 지원했으며, 이 중 94%가 일상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만 1200여 위기가정에 긴급복지 지원을, 300여 가정에 24시간 내 긴급물품을 전달하며 현장 대응력을 입증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봉사단 비전 선포 ▲공식 위촉식 ▲우수사례 발표 ▲지역 교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특히 가수 임재화 씨가 무대에 올라, 과거 SOS위고를 통해 지원을 받았던 본인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줬다. 그는 “도움이 절실했던 시기에 SOS위고의 손길을 받았고, 그 이후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며 “이제는 나눔과 위로를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SOS위고봉사단은 복지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실행 조직으로, 위기가정을 발견하고 지원까지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단원들은 실직·질병·사고·관계 단절 등으로 위기에 처한 이웃을 직접 찾아가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재단과 협력해 긴급 지원이 이뤄지도록 한다. 사회복지 실천가, 목회자, 지역 활동가 등 다양한 배경의 시민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제도권의 틈새를 메우는 ‘현장형 복지 네트워크’의 핵심 주체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이번 3기 발대식을 계기로 전국 단위 봉사단 운영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중심의 긴급복지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봉사단은 지역 간 정보를 공유하며, 위기 발굴과 지원의 속도·정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SOS위고봉사단은 행정이 닿기 어려운 곳에서 가장 먼저 움직이는 민간의 손”이라며, “누군가에게는 마지막 희망이 될 수 있는 그 손길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이들의 현장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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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복지재단  정영일  SOS위고봉사단  복지  이랜드글로벌R&D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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