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화상재단(이사장 허준)이 5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도헌연구센터 4층 도헌관에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Dr.G)’로부터 화상환자의 피부와 일상 회복을 위한 ‘피부 건강 응원 키트’ 2100개를 전달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한림화상재단 허준 이사장과 최종길 사무국장, 닥터지 이주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봉사단 70여명이 참석했다. 닥터지 임직원들은 병원을 찾아 화상환자들을 위한 응원 키트를 직접 제작했다.
응원 키트에는 화상 치료 후 예민해진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보습제 2종, 자외선 차단제 1종, 임직원들이 작성한 손카드,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소속 화상경험자 3명이 직접 제작한 에코백이 포함됐다.
화상환자의 피부는 일반 피부와 달리 유·수분 밸런스 조절이 어려워 피부 장벽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비후성 흉터가 악화될 수 있어 보습제 사용과 색소 침착 방지를 위한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허준 한림화상재단 이사장은 “겨울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상환자들이 피부 관리와 재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라며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해 따뜻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준 닥터지 임직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