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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인공지능으로 레미콘 품질 편차 문제 해소

‘AI 기반 레미콘 품질예측 및 생산 자동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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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12.08 14:18:19

포스코이앤씨의 ‘AI 기반 콘크리트 품질예측 및 생산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모니터링 화면. 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균일한 품질의 레미콘을 생산하는 ‘AI 기반 레미콘 품질예측 및 생산 자동화 기술’을 개발했다.

레미콘은 생산자의 숙련도, 재료 특성, 기온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아, 법적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균일한 품질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웠다. 포스코이앤씨는 ㈜SHLab과 함께 AI 분석으로 품질 변화를 실시간 확인하고 자동 조정하는 기술을 개발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AI가 혼합 중인 레미콘 영상을 분석해 반죽 상태를 판별하고, 국가표준(KS) 기준 안에서 자동으로 배합 비율을 조정한다. 또 기존에는 타설 후 28일을 기다려야 알 수 있었던 압축강도를 혼합 상태와 배합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측함으로써 품질의 불확실성을 크게 줄였다. 아울러 레미콘 차량 내부에 남아 있는 물의 양을 자동 확인해 강도 저하를 방지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의 ‘2025 스마트건설챌린지’에서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레미콘은 건축물의 안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자재이므로, 생산에서 현장 도착까지 모든 과정을 정밀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AI 품질예측기술을 한층 고도화해 높은 품질 기준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기술 개발로 레미콘의 생산~운송~반입·검사~시공·양생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의 스마트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등 공공기관과 국내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기술협력체계를 구축하고, AI 기반 품질관리기술을 활용한 플랫폼·서비스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정부와 협력해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에 레미콘 생산정보의 디지털 확인방식을 반영하고, ‘건설공사 안전품질관리 종합정보망(CSI)’에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기술 적용을 요청해 표준화·제도화 기반도 강화할 예정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포스코이앤씨  레미콘  AI  품질관리  스마트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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