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이 한국철도공사(KORAIL)와 함께 내년 1월 11일까지 서울역에 ‘구도일 트리’를 운영한다.
에쓰오일은 2017년 울산역을 시작으로 부산역, 동대구역, 대전역 등 주요 역사에서 구도일 트리를 선보였다. 특히, 서울역 구도일 트리는 매년 콘셉트를 차별화하며 지하철 환승 메인 통로(2층)에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구도일 트리는 약 16㎡ 규모의 대형 포토존으로 조성했다. 돌바닥을 연상케 하는 바닥에서 시작해 기와를 얹은 한옥 대문이 이어지며, 활짝 열린 문 안팎으로 귀여운 구도일 캐릭터와 호랑이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를 모티브로 제작한 배경에는 에쓰오일의 올해 TV 광고 슬로건인 ‘함께 가요, 좋은 내일! 구도일 캔 두 잇’이 붓글씨로 표현돼 백라이트 조명과 함께 생동감을 더한다. 포토존 양쪽에 배치된 화사한 트리는 복조리·노리개 등 한국 전통을 상징하는 특별한 오너먼트로 풍성하게 꾸몄다.
에쓰오일은 또 이달 27일까지 유튜브 채널 ‘구도일 GOODOIL’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도일 트리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고 ‘구도일 복 받기’ 응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구도일 트리는 KTX 이용객들에게 긍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으로, 내년에는 희망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