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가 서울 용산구에서 열리는 ‘임팩트 나잇’에서 한 해 동안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해 의미 있는 기여를 한 기업과 개인에게 ‘올해의 파트너십’, ‘임팩트창출상’, ‘특별공로상’을 수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의 파트너십 수상자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하이브가 선정됐다. LH는 재난위기가정 지원과 이재민 구호 등을 통해 안정적 협력 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이브는 최근 홍콩 화재 구호 성금 기탁을 비롯하여 아티스트들의 지속적인 기부로 재난 시 사회적 연대를 확산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임팩트창출상은 손해보험협회, KB손해보험,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가 수상한다. 손해보험협회는 차수막 설치 사업 등 민관협력 기반의 재난 대응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해왔으며, KB손해보험은 심신안정실 조성 사업을 통해 재난 현장 회복을 지원해왔다.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는 ‘희망의 숲’ 캠페인을 통해 대중의 기부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별공로상은 소방청 조인담 계장, 재단법인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가 선정됐다. 조인담 계장은 소방청과 희망브리지 간 협업 과정에서 현장 수요를 반영한 지원 사업을 함께 기획했으며,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해피빈과 카카오같이가치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모금 운영으로 국민 참여를 확대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